토요일 주말 아침,
아침에 눈뜨니 아침부터 창밖에 비가 내린다.
이럴땐 울 소박한 정원의 티테이블은 제 가치를 발휘한다.ㅋㅋ
요며칠 아프기도 하고,
괜시리 신경도 안써준 울 소박한 정원
물도 안주고 했더니만 식물도 시들시들이다.
그동안 애정으로 돌봐온 것들인데 미안하네 그려..
내가 가장 아끼는 공간 울 소박한 정원에
기다리던 부레옥잠화가 드디어 얼굴을 내밀었다.
이 소박한 정원 한켠에 자리잡은
항아리표 수족관에 구피와 옥잠화가 자라고 있다.
드디어 그곳에 꽃을 즐길만 하면 저버리는 옥잠화가 피었다.
너무 이뻐서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고 있으니,
물속 구피들이 난리다 배고파서
그래서 밥좀 조금 넣어줬더니 떼로 몰려와 맛난 식사를 하고 있다.
요며칠 또 새끼를 낳았는지 그수가 더 늘어난 듯 싶다.
아주 그냥 대식구네 그려... 아마도 40마리가 훨씬 넘을듯 싶다.
소박한 정원 한켠 한 구석에
올 봄 가족이 산에 산책을 하다 살짝 뽑아와 심은
담쟁이 덩쿨이 밋밋한 벽에
놀라울 정도의 빨판을 드리대고 달라붙어
벽을 타고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바램은 자라서 소박한 정원 사방을 감싸주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은 이 정도 자라주는 것도 참 대견하다.
오늘 이 소박한 정원의 티테이블은
창밖을 바라보는 안락함과,
부시시하게 잠을 깬 울 3부자의 장기, 신문을 보는
좋은 휴식처로 제 값을 했다.
아~~~~~ 주말인데 뭐하지!!!!!!!
비가 계속 내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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