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7. 2. 4(일) 산에서 불어오는 봄바람^^

해~바라기 2007. 2. 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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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 요즘 몸이 안좋은 남편 피곤하다며,

좀처럼 퇴근해서 집에 오면

일찍자고 휴식을 취하던 남편이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도 못했다면서

산에 놀러가자고 했답니다.

전 급구 말렸건만 3부자는 신이 났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햇살이 너무 따사롭게

느껴져서 참을 수가 없답니다.ㅎㅎ

 

가까운 관악산, 우리가 늘 오르는 안양사쪽을 택했습니다.

오늘 간식 배달 담당은 울 민재^^

조금 메고 가더니 무겁다며 엄살 무지 부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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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민재는 신이 났습니다.

울 부부보다 더 산을 잘 오릅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인지 하늘도 너무 맑고,

솔잎은 추운 겨울인데도 푸르렸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 지어진 새집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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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곳에 도착해서 준비해온 간식도 챙겨먹습니다.

간식으로 담아간 군고구마는 그 맛이 음~~

죽음입니다.ㅎㅎㅎ

 

 

 

 

 

내려오는길 솔방울, 나뭇가지, 도토리를 주워 왔습니다.

집에서 만들기를 하기로 했답니다.

무거운 돌도 얼마나 주워왔는지 모릅니다.

화석이며 금이 숨어 돌일지 모른다고

다 갖고 가야 한다고 해서 끙끙대고 들고 왔지요.ㅎㅎ

아이들 생각은 참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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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때에 오르는 위치의 절반정도까지 다녀왔답니다.

남편이 적당하게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전 좋았어요.ㅎㅎ

 

집에 도착해 애들 씻기고 저녁준비해서 먹이고

민성, 민재랑 산에서 주워온 것들로 만들기를 했어요.

글루건을 써야해서 제가 옆에서 같이 도와주며 했지요.

 

넘 열심인 민성이와

이것저것 만든다면서 망치고 있는 민재랑

셋이서 옥신각신 하면서 만들었어요.ㅎㅎ

 

첨부이미지잘 만들기 보다는 같이 만드는 재미가

더 아이들에게 큰 행복일거 같아

맘대로 만들긴 했는데, 영 엉성~~~~~~~~~

 

 

 

 제가 만든 사람입니다.ㅎㅎ

 

 

 

 

 

이렇게 하루를 바쁘게 논 울가족

내일을 위한 충전에 들어갔답니다.

달콤한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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