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어설픈 요리^^

2010.05.11(월) 영양팍팍두부 ㅋㅋㅋ

해~바라기 2010. 5. 11. 21:40

  진짜루 오늘 민성이 생일인데

친구들과 미리 생일파티도 했고,

놀러는 음력생일 석가탄신일에 가기로 했고,

그래~써 오늘은 맹숭맹숭 멜랑꼴래닝하네요.ㅋㅋ

 

축구에서 돌아와 배고플 민성이를 위해

민재랑 저녁을 준비했슴당.

예전엔 같이 돈가스도 만들고,

얼굴에 밀가루 묻혀가며 칼국수면발도 밀고 했는뎅...

아이들도 바쁘고 나마저도 그런 여유가 없었던거 같아요.  첨부이미지

모처럼 민재랑 어설픈 요리를 했어용.

민재가 붙여진 이름 "영양팍팍두부"요리

두부를 으깨고 내가 잘라준 갖은 재료(양파,당근,브로콜리,옥수수)를 넣어

섞는거 까징 민재의 몫이였지욤.

하두 두부를 으깨며 난리를 쳐서 뒷감당이 더 힘들어도

마냥 즐거워하는 민재의 모습은 바라보는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첨부이미지    민성이 오기전 민재랑 둘이서 시식~~~~

음~~~ 정말 맛있어요.. 아주 성공적^^.

민재가 더 좋아서 난리였슴당.ㅎㅎ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민성이도 너무 너무 맛있다고 미소 가득.

써놓은 일기를 살짝 몰래 보니

"사랑스런 동생과 엄마의 사랑이 들어가서 더 맛있는 거 같다"

라고 써놓은거 같아요.ㅎㅎ

 

미역국도 팍팍 먹어주시궁

둘이서 준비한 밥상 싹쓸이~

어설픈 요리 하나가

민성인 동생의 사랑을 느끼고,

민재는 형아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였슴당.

 

오늘 민재의 효도쿠폰으로 설겆이까징~~~~~~

이런 민재탓에

이 엄마는 딸이 없어도 둘로 만족하것만...

왜 이 녀석들은 여동생을 낳아달라고 협박인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