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울집 가장의 귀 빠진 날이었습니당 ㅎㅎ
축하축하 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 후다닥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물론 어설프죠 ㅋㅋ 하지만 정성은 그득 하다는거 ㅋㅋ
갑자기 부모님 두분을 잃고 처음 맞은 생일이라
마음은 정말 한상 가득 차려 주고 싶었다는...ㅠㅠ
근로자의 날때 회사가 너무 바빠서 일하궁
마침 생일날 휴무였지요.
둘이서 영화를 볼까 하다가
맑은 공기도 쏘이고
뭉친 다리 근육도 풀겸
집근처 관악산 염불사에 다녀왔어요. 산책겸^^
얼마나 날씨도 화창하고 거기다 바람까지 솔솔 불어줘서 좋은지~~
전날 쇼핑 하면서 생일 선물 사줬드래요 ㅋㅋ
울 신랑 필요한 걸루다~~ 넘 알뜰알뜰^^
마음 같아선 백화점을 통으로 주고 싶었다는 ㅋㅋㅋ
민성, 민재도 소박하게 용돈으로 선물을 준비 했슴당 ㅋㅋ
둘이서 데이트도 하고 넘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저녁엔 외식을 할까 했지만
직접 저녁까지 차려주고 싶어서리
별반찬은 없지만 오리랑 구워서
생일빵 해줬슴당 ㅋㅋ
근사한 외식보다 더 좋았다네요... 랑이 왈 ㅋㅋ
신랑, 생일 축하해.
늘 자상하고 긍정적인 당신이 좋아요.
많이 부족하지만 늘 당신 곁에서 당신편이 되어 줄께요.
외롭지 않게 좋은 벗이 되어 줄께요.
늘 당신보다 나를 치켜 세워주는 당신
그마음 알기에 당신을 더 존경합니다.
우리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으며 그리 살아욤 ㅎㅎ
인생 뭐 있어요!
하루 하루 서로 마주 보면서 웃을 수 있다는 거~
쉬우면서도 늘 망각하며 살지만
노력하고 채워가면서
민성, 민재와 건강하게 즐겁게 살자구욤^^
다 잘 될거라 생각해요. 당신의 값진 노력이 있기에...
저두 건강 잘 챙기며 아들 셋, 잘 키워 볼께욤 ㅋㅋ
어제는 어버이 날이라고
민성, 민재 꽃에 편지까징~~
이세상 모든 부모들이 행복한 날이였겠지요.
울 랑이도 부모님 생각 났던지 처가를 더 챙기더라구요.
에궁 마음이 씁쓸했구만요.
민성, 민재가 건내준 편지에 한번 웃고
한번 가슴 뭉클했네요. ㅎㅎ
민재가 울 부부에게 수여하는 상
'닭살커플상'
그리도 자제했는뎅 민재에게 들켜버렸네용 ㅍㅎㅎ
에궁. 친구들이 웃었다는뎅
쌤이 보고 뭐라 했을지 부끄부끄.ㅋㅋ
민재땜에 미치겠어요 ㅋㅋ
저 싸인은 또 뭐꼬 ㅋㅋ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더니 줌마들이
닭살커플 비결이 뭐냐고 물으시는대 ㅋㅋ
쉿~~~~ 고건 비밀입니당~~~~~ ㅍㅎㅎ
민성이의 편지는 가슴 뭉클했네요.
며칠후면 생일인데, 선물 필요 없다고
중학교 가면 기숙사에 들어가야 해서
가족과의 시간과 추억이 더 중요하다고 ㅠㅠ
벌써 녀석이 이리 컸는지!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다들 해피하신 하루였죠?
저희도 멋진 선물, 멋진 시간이이 아닐지라도
아이들이 주는 행복 만끽한 하루였네요.
저는 부모님 생각할 랑이도 안쓰러웠고,
주름살 가득해 버린 부모님 모습 보고 세월이 야속하고
훌쩍 커버린 아이들 보면서 생각이 많은 하루 였슴당 ㅎㅎ
모두덜 가정의 달 5월
의미있께 보내자구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니까~~~~~~~~~~
오늘도 해피 하루 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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