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이가 중학교 숙소에 입소하면서 부터
나오는 토요일, 다시 들어가는 일요일
그러니 주말엔 정말 바쁘네요.
오자마자 밀린 빨레도 해야 하고
먹거리도 신경 써서 먹여야 하고 ㅎㅎ
입학식전 첨으로 교복을 입어보는 민성군
체격이 작어서 그런지 교복이 젤 작은 사이즈인대도
왠지 남의 옷 같고 슬프네요 ㅋㅋ
헤어스타일도 이젠 머리에 뭘 바르지도 못하고
눈썹위 귀위로 잘라야 하니
운동하면서 새까맣게 되고 갈수록 촌넘이 다 되었네요 ㅠㅠ
요즘 대게 살이 올라서 좋다며 민성이 오면 먹인다고
민성빠가 영덕대게좀 주문하라고 했는데
이 건망증 환자 깜박해버렸네요 ㅠㅠ
월곶 부근에 민성이 축구화 구매하는 곳이 있어서
간김에 기냥 오이도에 들려서 우짤 수 없이 러시안대게를 먹었는데
가격대비 참 양이며 뭐며 실망스러웠네요.
맛있게 먹긴 했지만요 ㅋㅋ
대게를 향한 식탐만 불태우고 자극하고 와버렸어요 ㅋㅋ
3월 4일 월요일 드디어 중딩생이 되는 민성군
오산중 남강기념관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민성인 일요일 저녁에 입소해서 학교로 바로 갔고
전 그래둥 입학식이 축하겸 다녀왔어요.
보통 중딩입학은 부모님들이 잘 안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100년이 넘는 전통있는 오산인이 됨을 넘 감사하네요.
입학식장에서 애국가 4절까지 불러보긴 첨이었슴다 ㅎㅎ
나름 좋더라구요.
축구부 부모님들 멀리 계신 분들은 오고 싶으셔도 못오시니
나름 신경 쓴다꼬 카메라를 잘 챙겨 갔는데
헐~ 전원을 커녀 배터리 텅~~~
배터리 충전을 해놓고 기냥 놓고 온거 있죠.
아~ 이 준비성 없음을 우째야 할지 ㅠㅠ
그래서 핸폰으로 몇장 ㅠㅠ
입학식을 마치고 곧바로 교실로 향하는 녀석들을
축구부 아버님이 불러세워서 간신히 사진 촬칵 ㅋㅋ
울 아들 키는 언제 클려나요!
민성아 제발 골키퍼들 옆에 서지마셩 ㅋㅋ
학교가 오래되어 시설은 좀 그렇지만
그래둥 주어진 환경속에서 잘 적응하며 지내기를 바래보네요.
1학년 4반 담임 홍윤희 선생님이심다.
1학년에 유일한 여선생님이시궁 ㅋㅋ
갠적으로 울 신랑이랑 이름이 같다는 ㅋㅋㅋ
축구부에선 아이들 3명이 같은 반이 되었네요 ㅎㅎ
잘 지내그라 아들들 ㅎㅎ
담임샘을 잘 만나고
공사중인 운동장과 숙소를 잠시 들러 봤어요.
4월말이면 이 넓은 인조잔디구장에서
한강이 보이는 전망좋은 시설 굿 숙소에서
꿈을 키우며 열축할 민성이가 떠올려 지네요 ㅎㅎ
비록 가까이서 챙겨주며 있지는 못하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면서
쌤과 같은 반 친구들과
축구부 친구들과도
공부도 열씸 훈련도 열씨미 하면서
잘 지내기를 소망해 봅니다.
민성아, 입학 축하해
지금까지 엄마, 아빠의 믿음 만큼 잘 해 냈으니
앞으로도 그럴거라 믿어.
사랑하고 축하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자
'해~바라기네 일상 > 민성일상(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0.10(목) 중딩되어 처음 참여해본 '다섯메한마당축제' (0) | 2013.10.16 |
---|---|
2013.05.11(토) 대견하고 애인같은 민성이의 14번째 생일 (0) | 2013.05.13 |
2013.02.15(금) 민성이의 졸업식 6년간의 정든 학교와의 이별~ (0) | 2013.02.21 |
2012.009.20(목) 민성이의 초딩 마지막 대운동회^^ (0) | 2012.09.25 |
2012.05.11(금) 민성이의 초딩 마지막 생일~~~ ㅋㅋ (0) | 201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