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 공연이라 아침을 일찍 하고 10시에 출발했다.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되었다.
사랑티켓과 매표소앞에는 많은 인파가 줄을 서고 있었다.
나는 티켓팅을 하고 우리집 3부자는 포토존에서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자리는 일찍 입금해서 인지 로얄석이었다.
2층 좌석은 공석이었고 1층에서 단촐히 많지 않은 인원이 공연을 관람했다.
원래 로얄석 4장이면 16만원인데, 허나 우린 어른 현금, 아이 사랑티켓이용
합 2만원에 아주 저렴하게 멋진 공연을 보고 왔다.
브룸브룸 매직브룸은 청소기가 보편화되면서 사라진 빗자루를 소재로 마녀학교에서의
아이들간의 우정을 다룬 영어 뮤지컬이다.
처음엔 영어 뮤지컬이라 우리 아이들에게 공연관람에 있어 부담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친근한 언어와 넘 어렵지 않는 언어로 아이들이 충분히 상상하면서 볼수 있었던거 같다.
우리 민성이와 민재는 무대에 시선을 떼지 못하고 너무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다.
가끔 남편이 귓속말로 이야기의 줄거리도 이야기 해주고 아빠, 엄마의 손을 꼭잡고
극에 심취한 아이들, 가끔 웃기도 하고, 가끔 손뼉도 치고...
친구를 구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한 모험담등에서 뻔한 줄거리와 식상한 이야기의 전개가
다른 극들과 별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유쾌한 멜로디의 음악등 제법 재미가 있었다.
빨리 다니고 싶어 마녀들을 찾아 나선 달팽이도, 각종 물감들도 아이들에겐 친근한 거라
더욱 좋았고, 심플하면서 기발한 무대연출도 괜찮았다. 갠적으론...
공연을 마치고 근처에서 간단히 쇼핑을 했다.
울아들 하나 건졌다. 기차놀이..
하나 건졌다. 울신랑 멋진 와이셔츠와 바지.. 나는 뭐꼬.. ㅋㅋ...
우리는 인근 청계산에서 맛난 점심식사를 했다.
가을 초녘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보인다.
가까운 약수터에도 다녀오고픈 맘이었지만 3시에 장미원에서 토피어리 만들기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에 바로 내려왔다.
- 오늘 공연자에서 찍은 사진들
* 교육문화회관에서
- 공연장에서
- 청계산 식당앞에서 쉬~~~하는 민재
- 서울대공원으로 go~~~~~~~
- 그외 공연과 관련 기획의도 및 공연소개, 줄거리는 아래를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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