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5.1/9(일) 엄마, 수영장 가고 시퍼요.

해~바라기 2006. 8. 20. 17:14
늘상 주말을 아빠랑 함께 보내던 아이들은 허전한가 봅니다.
자꾸만 아빠 언제오냐고.
저는 남편이 없으니 좀 편하긴 한거 같기도 해요.ㅋㅋ
무엇보다 아침에 늦잠자기.. 야호!

12시가 다 되어 일어나 보니
둘이서 간식 갖다 꺼내 먹고, 민성이가 민재를 데리고 놀고 있더군요.
책벌레방에서 둘이서 놀면서 궁시렁 궁시렁..
저를 보고 하는말
‘엄마, 왜 인제 일어났어. 우리 빨리 일어났는데’
‘엄마 우리 수영장 가고 싶어서 수영장 만들었어요’ 하더군요.
민성이가 아주 의기양양하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 모습 보여드릴께요.
말풍선의 글은 민성이의 생각이랍니다. 수영장의 이모저모..










그리곤 수영장에 기차타고 친구들을 태우고 가고 싶답니다.
왜냐면 브릭에 기차가 있어서..
민성인 자기가 운전하고 바로 뒤에 혜진이 태우고, 민재 태우고,
민재는 민재뒤에 친구 현빈이를 태운다네요.
그리고 세호세준, 준식규식이를 태우고 나영이와 유진이를 태운답니다.
늘상 모임 친구들만 들먹이더니 요즘 좀 놀았다고 유진인 잊지 않네요.
민재는 단독으로 하늘이 누나를 태운다네요.(혹 하늘이를 연모하나.ㅋㅋ)
그리곤 하는말..
재우재하랑, 민성이랑 진수, 용운이는 같이 모임을 하니까 서연이랑
다같이 타고 간다네요. ㅋㅋ
웃겨서..
어른들은 한명도 안태우고 자기들 끼리만 가면 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