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5. 3/29(화) 귀염둥이 둘째 민재의 생일이었어요.

해~바라기 2006. 8. 20. 23:08
오늘은 우리 민재 3돌, 4번째 맞는 생일이랍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준 민재에게 고맙네요.

아침에 반찬 몇가지와 미역국을 끓여 자는 주인공을 깨웠습니다.
부시시한 얼굴로 자기의 생일상을 받는 민재.
저녁에 케익 먹을때 촛불을 켤려고 했는데,
아쉬워 찾아보니 한 개가 있어 촛불과 함께
떡을 해서 이웃들에게 주고 싶었는데 혹 부담주는 걸까봐 참았네요.



밥보다 어제 사준 선물에 더 관심을



민성이 유치원을 보내고 컴을 잠깐 켰답니다.
저녁에 해물스파게티와 토스트 김치피자를 할 생각에
더 맛나게 할 수 있을까 싶어 래시피를 뽑아보려고...

급하게 컴을 끄고
새언니 병원 갈 때 갖고 갈려고 죽을 끓였습니다.
다 끓이고 출발할려고 하니 민재가 쿨~~~~~~
아마 감기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자고 있어서
무거운 민재를 캐리어에 태우고 병원을 다녀왔지요.

병원에 잠깐 들린뒤 오빠집에 엄마 만나러 가는중에
봄을 알리는 개나리꽃을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방갑던지



오빠집에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또 부랴부랴 집으로 왔네요. 민성이 귀가시간이 돼서
다행히 늦었지만 이웃분들이 받아줘서 친구집에서 민성이를 데려왔답니다.

영어수업도 있고 장도 봐야 하는데
둘다 낮잠을 자버리네요. 영어수업도 포기, 장보는거도 포기... 오잉! 장볼 리스트 까징 다 했는데...

그래서 간단히 저녁식사하고 아빠가 사온 케익과 다과를 준비해
생일파티를 했답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민재... 생일축하해




생일송도 부르고 촛불도 껐어요.





케익 컷팅도 하고 맛나게 케익을 먹었답니다.




형 민성이의 축하공연 몸바쳐.. 목소리 바쳐...ㅋㅋ




형아, 아빠,엄마, 할머니, 이웃이모님들이 주신 생일 선물을 다 풀어
민성이가 자기가 축하해 하면서 주겠다네요.ㅋㅋ
민재는 힘들어 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울신랑 맥스맨 총알을 갖고 생일빵이라며 이마에 붙여줘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아빠, 엄마, 민성이가 덕담 한마디씩 하면서 파티를 마쳤답니다.
그리곤 둘이서 블록을 만들어 와서 놀았답니다.



그동안 우리 민재가 건강하게 자라주고,
무엇보다 민재 너로 인해 아빠와 엄마가 더 행복했단다.
서로 서로 사랑하면서 지금처럼 잘 지내자.
민재야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