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어설픈 요리^^

2005. 4/13(수) 처음으로 해본 배추김치와 김밥

해~바라기 2006. 8. 20. 23:22
아파트 수요장터에서 각종 야채와 배추를 샀답니다.
왜냐면 맘먹고 처음으로 배추김치도 담아 보고
내일 민성이 식물원 견학 가는데 김밥도 함 싸볼려고.

먼저 배추김치 담기에 돌입
민성이와 민재와 함께 하기로 했답니다.
자기들이 엄마 힘들다며 도와주겠다는데 정말 도움이 될지는 !!!!!

민재와 민성인 큰칼이 위험해 가위를 이용해 배추를 자르는중




민성이와 민재가 자른 배추는 거의 물에 씻으면 다 씻어내려갈
가출한 배추가 되어버렸답니다.
그래도 재미 있다고 난리날리..
그러더니 갑자기 배추 맛을 한번 봐볼까 하면서
배추를 냉큼 들더니 입으로




배추를 다 자른후 마지막 한 개의 속배추는 아빠를 위해 남겨두었답니다.
왜냐면 남편이 너무 속배추쌈을 좋아해서리..
민성이가 도깨비뿔이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소금을 뿌리는데 그것도 잼나보이는지
자기들이 하겠다고...
짜던 안짜던 맘대로 하라고 했더니 아주 잼나 하네요.



민성인 배추대로 깍두기를 만들고
민재는 농뗑이 피우는중




배추에 넣을 부추도 민성이가 도와줬어요.
반면 민재는 헝클고 난리난리.. 개구쟁이 말썽꾸러지 민재 누가 좀 말려줘야 하는딩




당근도 썰고, 마늘도 까서 다지고.. 준비끝..
시간이 지나 배추를 씻어 건져두고
양념을 준비한후 막 김치담기를 할려고 하는데
남편이 왔네요. 찍지 말래도 찍는 남편.. 좀처럼 볼 수 없는 풍경이라고 ㅋㅋ




이렇게 해서 완성된 배추김치
맛은 기냥~~~ 색깔은 쥑이는 배추김치.. 완성된 시간이 12시 아이고 피곤해라..



다음날 6시 30분 기상 김밥 준비를 했답니다.
김밥 쌀 준비 완료



처음 싸보니 쉽지 않네요. 6년차 주부가 김밥을 처음 싸다니.
이제 민성이 때문에 종종 싸야 할거 같아 못해도 자꾸 시도해 보기로 했답니다.

오늘 우리 민성이가 견학시 갖어갈 김밥과 간식 준비 끝..



민성이가 하는말
‘김과 배추가 자기 머리와 같다네요.’
왜냐고 물으니 ‘김색깔이 자기 머리와 같고, 배추가 자기 머리모양과 같다고’
그러면서 큭큭거리며 웃는 민성이 참~~ 귀엽습니다.
이로써 이상 어설픈 주부의 처음 담는 김치와 김밥 싸기 도전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