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5. 7/1(금) 올만에 이 아즈메 밤에 화려한 외출을 했어요.ㅋㅋ

해~바라기 2006. 8. 21. 00:25
작년에 대학 과친구들이 모임을 하나 만들었다.
이름은 ‘아키피플’ 그동안 모임도 종종 있었고, 나들이도 종종 있었는데,
난 아이들 때문에 시간 때문에 그동안 한번 참석하고 말았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모임을 참석했다.
남편이 일찍 와줘서 저녁먹고 가니 8시가 조금 넘었었다.
올만에 얼굴보니 너무너무 좋았다.
직장을 다니다 조금 늦게 대학을 다녀서
조금은 힘들었는데, 이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잼나고
유익하게 대학생활을 했는데, 올만에 보니 너무너무 방가운 얼굴들이었다.

과에 여자친구들이 9명 있었는데,
오늘 나 포함 3명이 와서 넘 기분좋아 사진 한 장..
다른 사진은 남편이 질투할까봐 안 찍었다.ㅋㅋ
워낙 과 특성상 남자가 많아서리..



다들 설계사무실, 견적사무실, 설비사무실, 건설회사 등에서 자기일들을 충실히 하고
몇몇 친구들은 병원도 다니고 꽃집 사장님도 계시고 참~~~~~~
그런데 나만 전업주부다.
조금은 씁쓸했지만, 그래도 민성,민재랑 노는게 너무 좋아
일욕심은 아직 없지만, 늘상 준비중이다.ㅋㅋ

가끔은 이런 외출이 나에게 자극도 주고 좋다.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고
담주에 C.C 결혼식도 있다니 이젠 종종 얼굴 볼거 같다.

뒷이야기지만,
우리과에 ‘조사모’가 있었다고 한다.
조명옥을 사랑하는 모임..ㅋㅋ
신뢰성 있는 말은 아니지만.ㅋㅋ 아줌마 괜시리 어깨 으쓱거리고 왔다.ㅋㅋ

집에 오니 12시가 다되었다.
민성이랑 남편이 전철역으로 배웅나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이 소중한 사람들이 앞으로도 쭈~욱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