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7/20(수) 민성이가 드디어 유치원 방학을 했어요.

민성이의 유치원 여름방학이 드디어 시작됐답니다.
단축수업을 하고 12시가 조금 넘어 귀가했답니다.
앞으로 한달간 민성이의 신나는 여름방학이 펼쳐집니다.zz

가방에 여름방학 활동지와
그동안 민성이가 유치원에서 했던 미술활동 활동지를 갖고 왔어요.
워낙 블록놀이를 좋아하는 민성이라 자유활동 시간에
미술조형놀이를 많이 참여 안했을 민성인 작품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다른 친구들 분량을 못봤지만..

오늘 활동지 중에서 몇가지를 찍었답니다.








면을 매우는 것에 대한 활동,
형태의 표현에 대한 활동등 나름대로 열심히 한 모습에 칭찬을 해주었더니
어깨를 으쓱거리는 민성이..
아이들은 정말 귀여운 존재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방학동안 우리 민성이의 생각주머니를 만들고
그 주머니를 어떻게 소중하게 채워갈건지 계획도 좀 세우고
이젠 한글도 좀 해야 할거 같고
괜시리 바쁘고 조급해지는 하루였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방학은 책과 많이 접하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집에 없는 책들의 도서목록을 작성해 도서관에서 대여도 하고
리딩트리를 만들어 도서관에서 책읽기도 해볼까 계획중이네요.
시공주니어, 비룡소등 낱권으로 산 책들이 몇권 있는데,
읽어주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민성이랑 민재랑 신나게 몸으로 놀았답니다.
포인트 조명을 켜놓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동요대회도 하고. 참 웃겼답니다.
아이들의 생각으로 놀아주려니 참 유치해 집니다.ㅋㅋ
딱지치기도 하고 책도 읽고 탁구도 치고
아이들은 너무 신나 합니다. 엄마가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올만에 컴에 들어와 여기저기 블로그도 돌고 했더니
벌써 4시가 다되어 갑니다.
내일 아니 오늘 나들이가 있는데...
내일은 민속박물관과 세계곤충체험전을 갑니다.
흔치 않는 체험전이라 너무 기대가 됩니다.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이면 그리 규모는 크지 않을거 같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거 같아 엄마인 제가 더 기다려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