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5. 8/11(목) 민성파를 멀리 보내고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해~바라기 2006. 8. 21. 01:06
오늘 드디어 남편이 3주간의 핀란드행을 출발했습니다.
뉴코아앞에서 리무진을 타고 남편이 떠났습니다.
민성인 아빠랑 더 많이 놀고 싶은데 하면서 남편이 가자
눈물을 글썽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가슴이 찡했답니다.

그동안 공부하랴 회사다니랴 바쁘게 보낸 민성파
헬싱키MBA 마지막 학기를 위해 핀란드로 떠났답니다.
무사히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바래봅니다.

여태까지 출장이 길어봐야 10일이었는데 3주는 처음이라
마음이 행~~~~~하네요.

남편을 보내고 뉴코아킴스 모던하우스에서 쇼핑을 했답니다.
어찌나 사고픈게 많은지 이 아즈메 충동구매를 억누르고
필요한 것만 사서 집으로 왔답니다.
오는 도중 띠리링 전화가 왔어요.
재우,재하랑 유진언니가 유원지 물놀이 가자네요.
비온뒤라 물이 많을거라고.
요즘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비올지 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질 않았답니다.

민성이 친구 혜진이와 유진이 재우,재하...그리고 용호용은이도 같이 갔답니다.
수영복을 갖어 갔는데 갈아입힐 시간도 없이 물속으로 풍덩



형 친구들과 안놀고 엄마에게 장난치는 민재 탓에 옷좀 접었습니다.




민성인 물놀이에 아주 신이 났습니다.



갖고간 비치볼로 배구도 했어요. 같은 팀끼리 홧팅도 외치고



민성이와 서로 결혼한다는 여친 혜진이와 한컷.
민성이 헤어스타일 2:8이네요.ㅋㅋ



물놀이를 한참 재미있게 했답니다.
공잡기하고 놀다 넘어진 유진이 딱 걸렸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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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준비해간 컵라면과 과일, 빵, 과자등을 실컷 먹었어요.



그런후 오기전까지 모래놀이를 했어요.
민재는 열심히 두꺼비집을 짓고 민성인 친구들과 열심히 놀았답니다.




6시가 넘어 출발했어요.
집에 도착하니 며칠전 주문한 보트가 왔어요.
민재가 하두 보트 사달라고 해서 알아보던차에
가격대비 너무 괜찮은 보트를 발견했거든요.
그래서 이웃들과 함께 주문했답니다.




바람 넣느라고 힘좀 썼답니다.
어디론가 정말 떠나야 할거 같습니다.ㅋㅋ
민성, 민재는 해적선이라며 너무너무 좋아했답니다.
이 보트 12,500원 아주 저렴하게 장만했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행복은 이돈과 비교할 수 없겠지요.
오늘밤은 아마도 이 보트타고 꿈속에서 래프팅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

저는 남편없는 밤을 컵라면과 컴과 함께 씨름하고 있답니다.ㅋㅋ
밤에 외로우시면 저희집 놀러오시지요.
언제난 환영입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