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4(목) 유원지 물놀이에 너무 신이 난 하루..

오늘은 목요일 오전에만 민재모임이 있어요.
그래서 수영장을 갈려고 했는데 비가 올지 모른다고 해서
그냥 현빈이네서 모이기로 했답니다.

가는 도중 중앙 분수대앞을 지나가는데 민성이가
낮에는 아빠가 못보니까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찍었는데 개꾸쟁이 민재 표정 정말 웃기네요.




현빈이네서 점심식사에 차를 마시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저는 올만에 아즈메들과 수다를 떨었네요.

모임을 마치고 2시쯤 이웃 유진이네와 성호네와 함께
안양유원지로 물놀이를 다녀왔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너무너무 놀기 좋았어요.
시원하고 잼나는 물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네요.

구명조끼 입고 튜브타고 아이들 아주 신이 났습니다.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 놀기 너무 좋았답니다.
엄마들은 수영복을 챙겨가지 못해서 그냥 바지만 적시고 놀았답니다.

즐겁게 노는 아이들 모습..
민성인 아주 컨츠리보이가 다 되었답니다. 아주 까맣게 그을렸어요.










이렇게 한참을 수영을 하고 놀다 돌로 아이들만의 집을 만들었어요.
아주 부지런히 잼나게
아이들이 만든 집에서 살짝 한컷





그 집에서 민성이와 민재 가게 놀이를 하더니
이렇게 둘이서 뭐 드릴까요. 여기요 하더니
급기야 말릴틈도 없이 김민재 물을 두컵이나 마셔버렸답니다.
아이고 이 개구쟁이 민재탓에 제가 넘어갑니다.
혼을 내도 또 할려고 하다 저의 설득에 정지..
민성인 저에게 물을 뿌리고 이 개구쟁이 형제들 어쩌면 좋을까나.ㅋㅋ





오후 6시 30분이 다 되었는데도 마치 대낮 같은 분위기에
안 올려고 하는 아이들 설득하느라...

상식적으로 이런데서 취사를 하면 안되는데,
삽겹살 구이 냄새를 풍기며 물가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
생각없는 사람들 때문에 아우^
그 냄새에 얼마나 먹고 싶던지.

남편오자 저녁메뉴는 삼겹살 구이였답니다.ㅋㅋ

아이들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우유 한통씩만 먹고
저녁 준비하는 사이 꿈나라로 가버렸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차안에서 혹시 잘지 몰라 간식을 먹여서 온게 다행인거 같아요.

아이들도 저두 아주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고 온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