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5. 8/16(화) 물고기를 만들어 잼난 인형극놀이를 했어요.

해~바라기 2006. 8. 21. 01:13
민재가 늦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저녁식사를 한후, 물고기 만들기를 했어요.
물고기를 만들자고 했더니 민성이가 더 많이 만들어서 인형극도 하고 싶다네요.

준비됐나요.네네네네네



아스테지를 두장을 겹쳐 접어서 물고기를 그렸어요.
그런후 가위로 잘랐답니다.



자른 물고기의 둘레를 펀치로 구멍을 뚫었어요.
위험하니 가위와 펀치 사용시에는 손을 다치지 않을까 지켜봐 주었답니다.



바늘은 다소 위험할거 같아 털실 두 개를 테이프로 붙여 끝을 단단하게 해서
바느질을 했어요. 이때 꼬리부분은 남겨두었답니다.



그런후 물고기를 네임펜으로 그림도 그리고 해서 꾸몄답니다.



바느질을 하지 않은 꼬리부분으로 은박지를 둥글게 우겨서 넣었어요.



이렇게 해서 민성표, 엄마가 도와준 민재표 물고기가 완성되었답니다.



나머지 아빠,엄마,아기 숭어 물고기와 불가사리, 해파리, 문어는
그림을 그린후 네임펜과 크레파스로 꾸몄어요.
엄마의 그림 솜씨가 워낙 없어서리 조금 부끄러웠는데,
민성인 엄마 정말 잘 그린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 다행이다 싶었어요.ㅋㅋ



이렇게 꾸민 바다 동물들을 뒤에 테이프로 나무젖가락을 붙여 고정시켰어요.
왜냐면 인형극을 해야 하거든요. 민성이의 생각이랍니다.ㅋㅋ



이렇게 오늘 인형극의 출연진이 탄생했어요.ㅋㅋ



제가 뒷정리를 한 사이 아이들이 인형극 무대를 셋팅했어요.
그리곤 저는 아주 재미있고 웃긴 창작 인형극을 관람했답니다.
함께 보실래요.푸하하하






출연진 소개와 마무리 인사까지 잊지않고 하더라구요.






‘열까지 세면 공연이 시작됩니다.’
아빠 숭어가 ‘우리 여보 엄마를 소개하겠습니다. 나와서 인사하지..’로 시작한 인형극은
‘저는 문어역에 김민성입니다. 저는 조개역의 김민재입니다’라로 출연진 소개까지
끝이 났답니다. 얼마나 웃기던지 저 배꼽 잡았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서 내일 다시 공연을 하겠다며 발코니 티테이블에
오늘 출연진을 정성스레 놓아두고 울집 두 도련님 꿈나라로 떠났답니다.

오늘 저희 민성, 민재는 꿈나라에서
멋진 바다속에서 문어랑 불가사리랑 꽃게랑 멋진 여행을 가고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