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미술,신체놀이

2005. 8/9(화) 민성이의 델타샌드-바다에 사는 동물들

해~바라기 2006. 8. 21. 01:04
오전에 택배가 왔어요.
택배물품을 정리하고 있는데, 박스로 둘이서 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둘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민성인 이렇게 박스로 자동차를 만들어 앞에 핸들을 그리고 놀고 있는데,
민재는 그냥 찢고 놀고 있습니다. 먼지 날리며.ㅋㅋ
민재야 왜 찍었어 하고 물으니 의외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응 밀가루 만들고 있어.’이러는 겁니다. 아무 생각없이 찢고 있는줄 알았는데,
엄마의 선입견이 부끄럽더군요.




이렇게 한참을 놀고 샤워를 한후 민성이 델타샌드를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민재의 오늘 헤어스타일은 자칭 ‘번개맨’이랍니다.
울집 번개맨을 소개합니다.





얼마나 우습던지.. 역쉬 엄마의 눈엔 개그맨이자 귀염둥이 민재입니다.

민성이의 오늘 델타샌드 수업은 바다에 사는 친구들에 알아봤어요.
그리고 물고기를 만들었답니다.
민성표 물고기 구경하세요.






수업을 마치고 모처럼 놀이터에서 놀려고 했더니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하더니 또 비가 와서 그냥 들어왔답니다.
민성인 오늘 모래로 물고기를 만들었는데,
아가미도 이렇게 그리고 비닐도 이렇게 그렸다고 자랑입니다.

울집 소박환 정원에 민성이가 키우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물고기 종은 ‘구피’랍니다.
민성이가 붙여준 이름들입니다.
뽀삐, 별이, 솔이, 뚜비, 소라씨예요.
왜 소라씨야 물으니 ‘응, 소라씨 이름을 예쁘게 부를 수 있잖아’이럽니다.




2~3일에 한번씩 밥도 주고 물도 가끔 갈아주곤 한답니다.
민성인 그날밤 꿈속에서 멋진 해저탐험을 하고 있을지 모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