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를 마치고
온가족 나들이를 했다.
예정코스는 오이도 였는데,
오이도 앞바다를 보니 달리고픈 맘에
시화방조제를 달렸다.
가을을 만끽하며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
'영흥도'다.
처음엔 영종도인가 할 정도로 큰 규모의 다리였다.
요즘 망둥이 철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바다에 낚시대를 두리우고 있다.
바다위로 자유롭게 나는 갈메기도 참~ 여유로워 보인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여유로움을 준다.
때론 답답할 때 넓은 바다를 보며 넓은 가슴을 품게 하고,
때론 삭막할 때 철따라 변하는 산을 보며 밝은 가슴을 품게 하고,
때론 인간에게 지칠때 자연은 자연의 풍성함으로 진실된 인간을 품게한다.
영흥도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잠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넓은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울 부부만 올만에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영흥도는 꽤 큰 곳이었다.
여러 해수욕장도 있고,
풍요로운 넓은 들판도 있고..
남편도
늘 바쁜 일상과 업무에 조금은 여유를 찾고 오는 시간이었기를 바래본다.
우리의 일상도 늘 여유롭고 진실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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