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5.12/28(수) 대학로행-연극 '구두쇠 고두쇠'를 보다

해~바라기 2006. 8. 2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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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단관으로 할인받고,
이 사랑티켓으로 다시 5,000원 할인받아
참 멋진 공연들을 저렴하게 관람하거나 체험하곤 했는데,
사랑티켓 제도가 바뀌면서
2005년도 구입한 사랑티켓을 12월 말까지 써야 해서
오늘 추운날씨에도 대학로를 다녀왔다.

오늘 아이들과 보고온 연극



찰스디킨스의 원작 ‘크리스마스캐롤’을
스크루지의 현대적 각색으로
재미와 감동을 다룬 역동적인 작품이었다.
주인공 고두쇠할머니의 과거, 현재, 미래여행에서의
인형과 그림자 배우의 복합극은
극의 질을 한층 높이고
배우자의 연기력 또한 넘 멋졌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어른인 나에게는 너무나 재미있는 연극이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나눔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교육적인 연극이었다.

다른 공연 같은 경우 즉석사진도 찍곤 했는데,
이곳은 촬영이 없었다.
나올려고 하는데
연기자분들이 직접 나와서 아이들에게 인사도
해주셔서 사진도 찍고 넘 좋았다.




아이들이 로봇박물관을 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춥기도 하고 퇴근시간과 겹칠거 같기도 하고 해서
먹거리로 달래서 맛나게 먹고 집으로 귀가했다.

울 민성이와 민재
오늘도 여전히 거리의 이 떵에 안겨서
메달리고 올라타고 난리다.

이 떵 정복에 나선 귀여운 녀석들





차안에서 실컷자고 난 아이들
지금 이시간 언제 잘지 모르는 말똥말똥한 눈빛으로
온집안을 누비고 다니고 있다.

아빠랑 노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아이들
그 웃음이 온 집안에 묻어나고 있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