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이벤트로 당첨된 티켓으로
오늘 ‘뽀로로 얼음나라 환상체험학습전’을 다녀왔다.
후기가 워낙 좋지 않아서 걱정했는뎅.
그냥 애들 눈높이로 보면 그럭저럭 하루를 즐길만한 곳이었다.
장소가 목동 아이스링크장이라 무장을 해서 출발했다.
입구에서 뽀로로를 만났다.
아이들 너무 방가운가 보다.
입구에서 원래는 뽀로로 안전모를 받아서 써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서 나중에 보내주기로 했다.
안내데스크를 지나 내려가니 환상 미끄럼틀이 우릴 기다렸다.
뭐 환상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는 아주 신나는공간이다.
민재는 미끄럼틀 보다는 미끄럼틀 밑 얼음나라 바다속이 더 재미있나 보다.
누워도 보고 엄마에게 뿌려보기도 하고.
체험장 여기저기서 케릭터 인형을 만날때마다 이렇게 안겨서리
환상동굴을 지나가는데 큰 눈덩이라가. 엄마, 눈 굴러가요~~
여긴 얼음마을..
얼음나라 뽀로로 친구들이 사는 마을이다.
모형들을 만들어저 있어서 올라타서 사진도 찍고,
민성인 자기가 펭귄이라며 꾹꾹 소리를 내며 신이 났다.
에디의 실험실에서는
여거가지 발명을 좋아하는 케릭터 에디가 실험을 하는 방으로 꾸며져 있고,
간단한 과학마술을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우린 잠깐 보고 말았다.
액화질소를 이용해 급냉한 홈런볼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애들만 먹어봐서리. 부럽군.ㅋㅋ
민성이가 제일 좋아하는 메달리기 밧줄..
급한 민성인 얼른 메달리고 후다닥 가고 없다.
아이들이 제일 신난 얼음호수광장이다.
실컷 썰매도 타고.
얼음 미끄럼틀도 타고.
케릭터 컬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힘이 없어서 우린 탈락.. 성공하면 예쁜 장갑을 줬는데,
이런 이런.. 밥좀 많이 먹을걸 그랬나보다.
체험학습장에서는
입구에서 나누어준 얼음 지도에 한 장의 쿠폰이 있는데,
이 쿠폰으로 매직플롬, 자석블럭, 물부치등으로 체험을 하는 것이다.
우린 나,민성,민재 3가지 쿠폰으로 실컷 놀았다.
찰흙놀이도 하고
케릭터 인형만 만나면 신난 우리
입체영상관에서는
7분 분량의 3D에니메이션이 상영됐는데,
제목은 ‘햇님 달님’이었다.
내가 보기에도 넘 재밌는 에니메이션이었다.
간단히 컵라면을 먹었다.
추운곳에서의 따근한 컵라면은
음~~~~~~ 아주 죽음이다.ㅋㅋ
마지막으로 숲속마을에서
동화속 뽀로로 마을의 주인공이 되어 사진도 찍고,
구름다리를 건너 조금 놀다 돌아왔다.
어른의 눈높이로 보면 다소 단순할 수도 있는 체험이었는데,
아이들은 아주 신난 곳이었다.
그리고 공짜니 얼마나 더 좋았겠는가.ㅋㅋ
더운물을 조금 준비하고,
김밥도 좀 준비해서 갔으면 좋았을뻔 했다.
집으로 돌아온 우리 민성이,
갑자기 내모자를 쓰더니 하는말
‘민성아, 오늘 재미있었니?’라며 내 흉내를 낸다.
귀여운 짜슥~~
몸은 추었지만 아이들의 미소에 마음은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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