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6. 2/4(토) 해물 샤브샤브 뷔페 '씨포트'에서..

해~바라기 2006. 8. 21. 03:54





커피며 과일이며 대령하고, 애교를 좀 부렸겄만
나의 애교가 이젠 먹히질 않는다.
그리 찜방을 가자고 했겄만 ㅠㅠ

그러면서 TV를 보던 울남편 갑자기 회가 먹고 싶단다.
그래서 기냥 이른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일식 보다는 그냥 이곳이 낳을거 같아서 왔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엔 더 안성마춤이고..

우리가 간곳은 평촌 건설타워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해물 샤브샤브 뷔페 ‘씨포트’였다.

이제 5살이면 낮잠이 없을만도 한데
밥은 안먹고 자는 울 민재



맛난 야채와 해물의 국물에 저녁시간이 행복하다.
식사를 할무렵엔 이렇게 하늘빛이 고왔는데,
어느덧 컴컴해져 어둠이 자리잡았다.




맛난거 마니 놔두고 호박죽에 목멘 우리 민성이와
자다깨어 메밀과 국수에 목멘 우리 민재..
짜슥들 좋은걸 먹으란 말이야.ㅋㅋ




민재는 한참을 자고 일어나고,
민성인 놀이방에서 노느라
울부부 아주 여유있게 창밖을 내다보며
맛난 식사를 했다. 아이들과 식사하면서 이런 여유가 얼마만이지 참~

식사를 마치고
명절전 아이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토이뉴스에 들렸다.
세배돈 받아오면 선물을 하나씩 사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왜냐면 늘상 마트나 어딜 가면
장난감 구경만 하지 사달라고 떼쓰지 않는 민성,민재에게
주는 엄마, 아빠의 고마움이다.
미르가온 망토를 사러 갔던 아이들 너무 많은 장난감에
혼빼고 한참을 고민하다 하나씩 사들고 들어왔다.
넘 좋아서 난리난 울 민성, 민재



이사를 할려면 장난감을 정리하고 줄여야 하는딩
이거이 클났다. ㅋㅋㅋ

입과 눈이 즐거운 어느 저녁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