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알콩달콩 울가족

2006. 1/27(금)~ 이번 명절엔~~~~~~~~

해~바라기 2006. 8. 21. 03:50



금요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시댁으로 출발~~~~
다들 출발전이라 명절 교통 체증은 별로 없었다.
도착하니 동해 형님네가 방학이라 일찍 오셨다.

사촌과 만나 늘 즐거운 녀석들
자칭 ‘강아지 삼총사와 외계인 삼총사’들.
이놈들 때문에 시부모님, 형님네 우리 실컷 웃었다.






토요일 형님과 음식 준비에 바빴다.
며느리들이 완죤 역순으로 왔다.
큰형님은 음식 다 해놓으니 오시고 참~~
이거이 울엄마 막내며느리로 시집간다고 엄청 좋아했는딩,
예상 빗나갔다.ㅋㅋ
허나 그리 싫지는 않다. 온가족이 시끌벅적 좋다.

설날 아침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는 신혼때 이후론 음식 준비에 한복은 커녕
밀가루 묻은 바지입고 새배당... ㅋㅋ
올해는 새배돈이 작년보다 적다.
왜냐 그거이 오천원권 신권을 다 준비해 오셔서 말이당.
그래도 이 며느리만은 초록색 지폐로 주시는 시부모님과
숙부님 덕분에 울 3모자 새배돈 두둑이 받았당.




설날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들 다음날 차 막힌다고
늦게 온 순서대로 상경이당.
이런이런.. 그래도 동해형님네가 계셔서 심심하지는 않았다.
취미삼아 꿀을 하시던 아버님 이번에도 벌을 다 죽이시고 말았다.
그래서 양이 작아 틀에 짜지 못하고
이렇게 벌통을 채취에 천에 싸서 메달아 놓으셨는데,
우리 민성, 민재 웃기다고 난리났다.
사진도 찍으라고. 어디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는가.ㅋㅋ




형님이랑 제사 준비까지 다하고 다다음날 정리까지 다하고 상경했당.
민성, 민재는 사촌들이랑 노느라 바빴다.
이럴때 보면 가족이 많다는게 참 좋은거 같다.

시댁에는 비가 왔는데,
올라오는길 주위는 온세상이 하얗다.



이번 명절은 연휴 전후로 하루씩 더 여유가 있어서
교통체증없이 편하게 오간것 같다.
무엇보다 아무 탈없이 다녀와서 좋고,
가족모두 건강해서 좋다.

친정은 이번주에나 가봐야 할거 같다. 아~ 출가외인의 설음이당.ㅋㅋ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하길 바래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