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어설픈 요리^^

2006. 9.14(목) 맛은 음~~~ 색깔,영양 듬뿍 칼국수

해~바라기 2006. 9. 14. 21:31

 

매주 수요일이면 아파트에 장이 서서 먹거리도 즐기고,

싱싱한 야채며 생선도 구입하곤 했는데,

장소와 업체선정등으로 당분간 장이 서질 않는다.

 

그래서 민성이 유치원을 보내고

유치원 엄마들과 인근아파트에 장이 섰다길래 구경갔다.

그곳에서 오늘 저녁거리로 사온 '삼색 칼국수'

예전엔 아이들과 파프리카로 반죽을 해서 수제비도 끓여먹곤 했는데,

게을러진 탓도 있고,

얼마전 걸린 감기때부터 먹거리에 통 신경 쓰기도 싫고,

신경도 못 썼다. 반성반성..

남편에게 경고 내리기 직전이다.ㅋㅋ

 

함께 사온 바지락으로 저녁엔 칼국수를 끓였다.

 

먼저 잘 씻은 바지락과 말린 송이버섯, 건새우, 감자를 넣고

국물을 만들었다.

 

 

 

국물이 끓고 있는 사이

낮에 사온 삼색 칼국수와 양파,호박, 대파를 썰어 준비했다.

'삼색 칼국수'는 녹차, 치자, 백년초로 만든 칼국수다.

영양도 영양이지만 색깔이 넘 이쁘다. 먹기 아까울 정도로..

 

 

 

남편이 오는 시간에 맞추어 칼국수를 넣었다.

다른때는 국물따로 칼국수 따로 끓여 한그룻에 담아 내놓는데,

오늘은 그것도 조금은 귀찮아 국물에 그냥 끓였더니

조금은 국물이 시원하기 보다는 진국이 되버렸다.

에궁 따로할껄^^

이렇게 오늘 저녁 울가족 입을 즐겁게 할

'삼색 칼국수' 완성~~~~~~~~~

 

 

 

끓여놓고 나니 예전에 만들어 먹은 파프리카 수제비보다는 색깔이 덜 이쁘다.ㅋㅋ

 

 

 

 

 

 

 

 

요리도 자꾸 안하니 더 못하게 되는거 같다.

좀더 가족의 먹거리에 신경써야 겠다는 반성을 한다.

왕체력 가족들 기둘려~~~~~

내 노력해보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