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라 그런지 고집도 강하고,
욕심도 많은 민재..
그래도 애교 하나는 죽음이다.
일상에 지쳐 퇴근한 아빠를 이 애교로 확 풀어준다.ㅋㅋ
민재의 우스운 특징중 하나는
어디든 졸리면 장소, 자리를 불문하고 그자리서 잔다.ㅋㅋ
이렇게 멋진 자기 침대를 두고
오늘은 여기서 자고 있다.
내가 잠깐 샤워를 하고 난 사이 순식간에 잠이 든것이다.
아니 어찌 저 딱딱한 쇼파테이블에서 잠들 수가 있는건지.
참, 성격좋다 싶다.ㅋㅋㅋ
민재는 엉뚱하다.
하루는 침대밑에서,
식탁의자위에서,
장난감속에서,
책상밑에서,
엄마 침대밑에서...
이렇게 엄마를 놀래키며 가끔 잠들곤 한다.
그래서 난 민재 찾아 삼만리다.
반면 우리 민성인 늘 편안 잠자리를 추구한다.
오늘도 쇼파테이블에서 자는 민재와는 달리
아주 대자로 곤히 자는 민성이...
이렇게 잠자리에서 부터 다른 아이들,
그래서 둘 키우는 재미가 있나 보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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