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6. 9. 4(월) 2천원의 행복^^

해~바라기 2006. 9. 5. 16:02

 

 

민재의 취미,, TV, 비디오 시청,

책읽기, 혼자서 놀기, 동극해서 엄마보여주기.ㅋㅋ

오늘은 동극을 혼자서 준비해서 보여주느라 바쁘다.

내용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ㅋㅋ

 

 

 

민재가 요즘 주로 보는 TV프로그램 '파워레인져'

맨날 '예술극장에서 만나요' 하면서 나에게

제발 파워레인져 매직포스좀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파워레인져 전화기, 창

너무 좋아하는데 갖고 싶다.

크리스마스는 언제 오지 하면서 궁시렁 거린다.

 

오후에 민재 말달리자 모임이 있어서 연지네를 갔는데,

재혁이가 그 문제가 전화기를 들고 왔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가격이 참 참했다.

일명 짝퉁인 셈이다.

 

그래서 오후 늦게 영아트에 가서 그 전화기를 사줬다.

 

 

좋아서 난리났다. 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추고 난리 부르스다.ㅋㅋ

이거야 말로 '2천원의 크나큰 행복이다'

전화기 가격 2천원.. 가격대비 기능도 많고 사줄만하다.

밤새 품고 놀고, 잘때도 품고 자고.

급기야 잘때도 꿈속에서 찾고.ㅋㅋ

 

 

 

 

 

그거이 하나 사줬다고

사랑한다며 애교떨고, 입맞춤 하고...

 

 

 

 

 

 

민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됐다.

2천으로 오늘 하루 민재는 세상의 모든걸 다 얻었다.

2천원의 행복^^ 가격으로 따질 수 없는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