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 민재와 안양문예회관에서
뮤지컬 관람을 했다.
모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
예전엔 그리 잘 다니던 공연관람이 얼마만인지.
뮤지컬 관람에 들뜬 녀석들에게 살짝 미안했답니다.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관람객은 그리 많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무대와 가까운 객석에서 편히 관람했던거 같아요.
이번 공연을 펼친 '색동예술단'은
안양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이유는 민성이 학교 고학년 형아가
출연을 하기 때문이었죠.ㅎㅎ
줄거리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한 경찰서장이
마찬가지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8명의 청소년을
자신의 집에서 가족처럼 키워나간다.
모두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노래로 그 쓰라림을 달래며
희망을 찾아나간다는 해피엔딩의 뮤지컬이랍니다.
공연을 관함하고 난후의 민재의 반응은
"감동적이다"ㅎㅎㅎ
민성이는 감상문을 써 보라고 했더니
동시로 표현했어요.
읽고 살짝 웃음이 나더라구요.ㅎㅎ
신호등
- 김민성
빨간불은 정지
초록불은 진행
노란불은 주의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거리의 신호등
이런 규칙 지키지
않으면 큰일이 나요.
주룩주룩 눈물이 나는
슬픔이 찾아와요.
라랄랄라 위로의
노래로 슬픔을 이겨내요.
그러기전 미리미리 잘 지켜요.
교통사고는 미리미리 예방하고 잘 지켜야 한다는
아주 교육적인 뮤지컬이었답니다.
허나 출연진의 연기력은 뭔가 어색한
아마추어 느낌이 났어요.
그래서 더 친숙했을지도 모르겠어요.
7월 어느날,
뮤지컬 관람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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