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화도 나들이가 있어서
엄마인 난 오늘 쉬고 싶었다.
울집 에너자이저 민성이와 놀아주느라
난 눈밑에 다크서클이 생길려궁 한다~ㅋ
한참 침대와 씨름중에
띠리~~~~~링 전화가 왔다.
예술공원 물놀이를 가자는 이웃의 전화였다.
듣고 있던 민성, 민재
"물놀이 꼭 가고 싶어요"라며 소리를 버럭 버럭
고래 고래 지르고 난리다.
힘없는 나 무릎을 끓고 말았다.ㅎㅎ
사실 밀린 집안일도 많은데.ㅠㅠ
거기다 비까징 오는 구만.@@
그래둥 이왕 간 거 신나게 놀고 와야겠징!
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자연환경 및 주변 여건들
그리고 조형물들의 변화가 아주 많다.
특히나 여름엔 비온뒤 서울대수목원을 시작으로
흘러내려오는 개울물이 물놀이 하기에
안성마춤이다.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리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참 행복한 일인거 같다.
도보로 가서 중간정도에 자리를 잡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사람이 많지 않아 더 놀기 좋았다.
놀면서 간간히 먹는 치킨이며 컵라면 맛은
완죤 죽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즐거운 어느 날
바라보는 나도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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