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재일상(생각)

2008.12.10(수) 열얼굴의 사나이.ㅋㅋㅋ

해~바라기 2008. 12. 11. 15:51

 

열심히 숙제하는 형아를 위해

조용히 TV끄고 방으로간 민재

너무너무 조용해서 자는 줄 알았더니,

책상에서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슴다.

매일 매일 스케치북 한권씩을 쓰면서

늘 혼자만의 책을 만드느라 바쁜 민재^^

 

 

 

    한참 그림 줄거리 이야기를 해주더니

자기가 그린 열가지 얼굴을 표현 해 보겠다네요.

자칭 '열얼굴의 사나이'랍니다.ㅎㅎㅎ

 

 

 

 

 

 

 

 

 

 

 

  다음은 자기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랍니다.

제목 : 김민재짱. 제가 미쵸요.ㅋㅋ

 

 

 

  그리고 겨울이에게 쓴 편지랍니다.

 

 

띄어쓰기 받침 무시등으로 알아 보실 수 있을려나.ㅋㅋ

그래써 라기의 친절함으로 적어봤슴다.

 

첨부이미지

 

겨울이에게,

겨울아 겨울아 있다가 오거라

일어날 때 추워서 그래.

첨부이미지

ㅍㅎㅎㅎ

 

이 편지를 보니 갑자기 어제 들은 이야기가 생각 납니다.

이웃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다가와서는

어제 민성이를 만났는데,

민성이가 엘리베이터안에서 긴 한숨을 쉬더랍니다.

그래서 "민성아, 왜그래?: 라고 물었더니

민성이가 하는 말이 "민재가 걱정이 되서요. "

"왜???"

"내년에 학교도 가야 하는데 아침에 너무 잠을 많이 자서요.

엄마가 깨워야 간신히 일어나서 유치원 가거든요.

7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내년에 걱정이예요"

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웃 친구가 기가 찼다네요.ㅋㅋㅋ

 

라기 닮아 아침잠이 많은 민재

8시 반에 간신히 깨워서 유치원 가거덩요.ㅎㅎ

 

이 시를 보니 겨울이 싫을 만 하다는 생각을 해서 혼자서 웃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