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면 민재가 다니는 국악유치원에서
다른 유치원의 재롱잔치처럼
평상시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뽐내는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공연이 펼쳐집니다.
축하공연으로 서울중앙국악관현악단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졸업생 친구들과 함께한 사물놀이 공연도 아주아주 멋졌어요.
멋진 '태평무'가 펼쳐졌습니다.
여고생들인데 아주 수준급이더라구요.
가족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님들도 많이 오셨었는데,
그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공연이었어요.
친구들반의 멋진 가야금 연주 공연들이 끝나고
드디어 민재의 하늘반 친구들 공연이 펼쳐 졌습니다.
사물놀이 '영남농악'이었답니다.
민재는 사물놀이중 장구를 연주했어요.
수줍어 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보는 내내 웃겼어요.
각반 공연하나, 유치반 유아반 전체공연 하나씩 간단하게...
마지막 신아리랑 합동공연으로 끝이 났습니다.
민성, 민재 둘을 보내면서 참 정이 든 유치원인데
엄마인 제가 더 섭섭함이 듭니다.
능숙한 연주와 공연은 아니였지만,
조금 부족한듯 한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귀여웠던
민재의 '우리들의 작은 이야기'였습니다.
민재야, 너무 멋졌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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