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의 엉뚱쟁이 민재^^
그런 민재탓에 전 늘 웃는답니다.
아침에 청소를 할려고 하는데,
콘솔위에 그동안 보이지 않던 불그스레한 줄이 살짝 보입니다.
그래서 보니.ㅋㅋㅋ
바로 장난감 카메라였슴다.
그래서 울집 3부자에게 물었더니
민재 曰 "엄마 그거 감시카메라예요."
늘 주차장에서 감시카메라를 보면서 저걸로 뭘 찍을까 그러면서
형아인 민성이랑 둘이서 늘 소근거리더니.ㅎㅎㅎ
덧붙여 민재 하는 말 "엄마, 그건 엄마가 주방에서 일을 잘 하는지,
일하다 손으로 엉덩이나 긁지 않은지,
음식은 잘하는지 감시하는 거예요."
뭐라~~~~ 저 민재 하는 말 듣고 너무 웃겨서 뒤로 넘어갔습니다.
글로 그 코믹함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너무 웃겼어요.
저 음식 하면서 엉덩이 한번도 긁은 적 없거덩요.ㅎㅎㅎ
혹시 코라도 후볏으면 어쩔뻔. ㅍㅎㅎ
이 위치에서 보니 딱 주방이 이리 보입니다.ㅎㅎㅎ
엉덩이 잘 못 긁었다간 딱 걸릴판이었어요.ㅍㅎㅎㅎ
감시카메라 신경쓰느라
오늘 간식은 떡국대신 해물떡볶이 했슴다.
마지막에 파랑 달걀대신 치킨텐더 넣고^^
민성, 민재 표정보니 성공한거 같죠?ㅎㅎㅎ
둘다 머리에 쌍까치집을 짓고 이빨 빠지고 보는 것만으로 웃긴 녀석들.ㅎㅎ
제 솜씨인데도 맛있어서 마이 묵었슴다.ㅋㅋㅋ
올해에도 이런 민재탓에 늘 웃는 날만 가득하길 소망해 봅니다.
이웃님들도 같이 즐거우셨으면...
글을 쓰고 있는데, 민재의 작품이 도착했슴다.ㅎㅎㅎ
자칭 '영사기'랍니다.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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