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기/민성's 초등축구

2011.10.15(토) 2011 대교눈높이 전국초등축구 왕중왕전 후기...

해~바라기 2011. 10. 18. 12:37

 

 

2011년 3월부터 9월까지 주말마다 리그를 펼쳐

300여팀중에 민성이소속팀 의왕정우사커가 64강 왕중왕전 진출을 했슴당.

64강 대진도 괜찮아서 다들 조금의 기대를 갖고 갔던거 같아요.

일부 팀들은 목요일 내려가서 현지적응훈련도 했지만

각기 학교가 다른 클럽팀이라 의왕정우사커는 금요일 늦은밤에 도착했지요.

 

토요일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천연잔디의 미끄러움에

이런 큰대회가 첫경험인 아이들에겐

많은 긴장감과 부담감이 있어서 였던지

발도 무겁고 움직임도 둔하고

평소 실력들을 발휘 하지 못한듯 보였어요.

민성이도 예외는 아니였던거 같아요.

경기가 상대적이긴 하지만

경기내용면에서도 저희팀은 진경기를 한거 같아요.

 

전반전 1:1 로 마치고

후반전을 기대했지만

반칙같지도 않는 수비에 ...이어진 프리킥..그리고 실점...

아이들은 흔들렸고

그럴수록 짜임새 있는 공격을 시도했어야 했는데

뻥~ 뻥... 역습당하고...PK주고

패했습니다. 슬퍼용 ㅠㅠ

민성인 후반전 끝무렵 윙에서 미필로 포지션이 바뀌면서

움직임이 조금씩 괜찮아 지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하지만...게임은 타임 아웃~~~~~~

 

결과에 승복하고 다음을 기약하며...ㅠㅠ

 

시합을 마치고 아쉬운 점은

늘 심판들의 오심입니다. 그분들도 인간이기에 그럴수 있겠죠!

저희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소속팀편에서 생각 할 수 밖에 없구요.

그러나 간혹 보입니다. 어른들의 눈에도..

어른들의 잘못된 언행으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슴다.

 

그리고 승패를 떠나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전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팀 선수에게 욕설을 한다거나(물론 극복해야할 부분이긴 하지만)

그릇된 행동은 반드시 지도자쌤이나 어른들의 바른 교육이 행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경기마다 아쉬움은 남는 법.

이 아쉬움이 또 다른 도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대견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결과가 비록 좋지는 않았지만 너희들은 우리에게 최고야!

 

민성이에게도...

힘들었을 텐데 1년동안 선배들을 도와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마워.

2010년 도움의 한해였다면

2011년 다시금 적극적인 너로... 맘껏 펼쳐보길... 사랑해 ♥

첨부이미지

 

소속팀 선수들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상경을 했고

저희 가족은 내장산 단풍을 구경하며 충전후

일요일 경기 관전을 했습니다.

경기 관전은...민성이에게 또다른 교육이기도 하지요.

예상우승후보팀들의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슴당.

토요일 신정초의 경기는 신정초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재미가 없었고,

전주조천초는 예상외로 64강에서 탈락을 해버렸고

대동초는 토요일 우리팀 바로 앞경기라 이미 관전을 했고

그래서 포철동초의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지요.

포철동초 선수들의 개인기와 실력은 참 좋았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패쓰도 짜임새 있고

공격도 기습적이고

이런 팀도...1:0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실점으로 1:1이 되니 흔들리고

그 짜임새 있던 공격이 무너지고 우왕좌왕하며

PK로 패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강팀이라도 애들은 역시 애들이구나 싶더라구요.

또 부양초와 삼성U-12팀 경기는

삼성블루윙즈 선수들의 돌파력있고 매서운 경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주조천초, 포철동초, 부양초의 패..

그후 들리는 대동초와 신정초의 32강 탈락

참~ 앞을 알 수 없는 왕중왕전 입니다.

영원한 강팀도 약팀도 없는

초등축구의 춘추전국시대이네요.ㅎㅎ

 

과연 2011년 왕중왕전 우승팀^^ 어느 팀이 될지 기대 만땅입니다.

무엇보다 인천유나이티드, 부산아이파크, 수원 삼성블루윙즈 U-12  

프로산하유소년팀들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실력을 봐서는 기대해도 될거 같구요 ㅎㅎ

 

 

첨부이미지그리고 오늘 아침 우연히 접하게 된 소식인데

프로축구에 이어 이번 왕중완전에서도 승부조작의혹이 제기 됐다고 하네요.

지역팀 소년체전 진출을 위해 그리 되었다고 하는데...

참 한숨이 납니다.ㅠㅠ

아직 싹도 틔우지 못한 새싹들인데

어른들의 정말 잘못된 행동으로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발 의혹은 의혹이길 바라고

혹여 사실이라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도 확실히 했으면...

 

이 모든것이 민성이 축구인생에 소중한 기록이기에 첨부이미지

짧은 소견을 몇자 적어봤습니다.

 

 

 

첨부이미지 

 

다음카페 싸커붐 볼보이 아저씨의 멋진 사진 퍼왔어요.

 

 

2011 대교눈높이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2011.10.15,64강,방사선운동장) 경기미금초:의왕정우사커
▷ Photo by Hwang kyo sun & Lee chang yong ⓒSoccerBoom.Net.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원 및 축구앨범제작으로 운영되는 축구사진 카페 ; 싸커붐

 

 

 

 

 

 

 

 

 

 

 

 

 

 

 

 

 

 

 

 

 

사진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