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네 일상/민성일상(생각)

2006. 9. 4(월) 민성이 '나는야 하늘반 씨름왕'

해~바라기 2006. 9. 5. 16:11

 

 

 

유치원에서 돌아온 민성이

'오늘 저 씨름왕 됐어요' 다 이겼어요.

설마 했다. 체구도 작고 힘도 약할터인딩.

그런데 사실이었다.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

그래서 그 승리의 기술은 무엇인지 궁금해

내가 한번 민성이랑 씨름을 해봤다.

보기보단 힘이 좋네 그려.ㅋㅋ

 

오후에 하늘반 선생님께서

10월에 있을 '아빠와 기차여행'에 대해서

뭘 물어보시면서 전화를 하셨다.

하시는 말씀이 민성이 도대체 무얼 먹고 자랐냐고?ㅋㅋ

 

하늘반 친구들이 30명이 넘는데, 토너먼트식으로

씨름이 진행됐는데, 체구 큰 친구들까지 다 물리치고

하늘반의 씨름왕이 됐단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지나가신 청소부 아줌마가 보시고

나중에 '제는 누군데 저렇게 작으면서 씨름을 잘하냐고'하셨단다.

 

이런저런 통화를 하면서 선생님이랑 한참을 웃었다.

 

나는야 하늘반 씨름왕 '김민성' ㅋㅋㅋ

이 꼬깔 모자는 형아 멋지다며 민재가 직접 씌워준 모자다.ㅋㅋ

 

 

 

 

 

 

 

사진을 올리고 보니 완죤 엽기다.

물의를 일으킨건가! !!!!!!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