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에 휴식을 취한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완죤 무장을 하고 ‘안양천대보름 축제’에 갔다.
원래 오후 3시부터 연날리기며 행사를 여러 가지 하는데,
우린 7시가 넘어서 갔다.
축제현장으로 가는길 신난 민성, 민재
정말 둥근달이 밝게 비치고 있다.
축제 근처에 가니 쥐불놀이며 폭죽놀이며 난리가 났다.
한참 전통문화공연(민요,신명 타악퍼포먼스등)이 펼쳐지고 있었다.
달집 태우기를 하기전
너무 멋진 불꽃놀이가 있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불꽃에 아주 그냥 혼비백산이다
넘 멋진 모습에..
다음은 달집 태우기를 했다.
대보름날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 솔가지, 땔감등으로
덮고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서 만든 달집 속에
짚으로 달을 만들어 걸고 달이 뜰때 풍물을 치며 태운다.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나쁜 일들이 달아난다’고 하며 달집을 태울때
남보다 먼저 불을 지르거나 헝겊을 달면 ‘아이를 잘 낳는다’는 등의
소원성취 의미가 담겼다.
그래서 다들 종이에 헝겊에 소원을 적어 대나무 짚에 끼워 메달았다.
우린 펜을 준비하지 못해서 그냥 구경만 했다.
달집 태우는 불의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
애들도 처음보는 광경에 아주 신이났다.
달집을 태운후 쥐불놀이를 했다.
아빠가 돌리자 민성, 민재는 머리로 함께 돌리는 시늉을 하며
아주 신이났다.
옆에 고등학생 친구들이 준비해온 고구마를 얻어서
깡통속에 넣고 열심히 쥐불을 돌려
맛난 군고구마도 먹었다.
한참 쥐불놀이를 하다 보니
달집이 이렇게 태워 사라지고 있었다.
풍물놀이판에 맞춰 춤도 추고 잼났다.
돌아오는길 고구마 맛에 푹빠져 신난 짜슥들
아이들과 달리기도 하고 달보고 소원도 빌고
정월대보름 다운 풍성한 저녁을 보냈다.
흔히 볼 수 없는 모습들이라
아이들은 이날 정월대보름을 좀더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정월대보름 둥그런 달처럼
우리 삶도 늘 이렇게 풍요로운 날들이길 소망해 본다.
이웃님들~~~~~~~~~~
(대답하셨죠?)
제 더위 사세요~~~~~~~~~알라~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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