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놀이터/영화,공연나들이

2006.10.14(토) 극단 예가의 무료공연 '제크와 요술저금통' 공연나들이

해~바라기 2006. 10. 14. 22:54

 

 

얼마전 금천구청에서 주민을 위한 무료공연 선착순 예약이 있었다.

민성, 민재에게 보여 줄려고 몇번이나 했던 공연인데,

명동 펑키하우스에서 하는지라 조금 먼듯 싶어

많이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였다.

 

며칠전 발빠르게 예약하고 아는 이들에게 문자 날리고

드디어 주말농장을 다녀온후 오늘 금천구 문화체육센타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금천생태공원에서 잠시 가을을 만끽 했다.

갈대숲이 자리잡은 연못,

연못속에 부레옥잠화가 수줍게 피어 있었고,

민성, 민재 잼나게 뛰어 다닐 수 있는 잔디도 있었다.

사진 찍을 때면 민재의 포즈는 늘상 엽기다. 

 

드디어 공연 시작~~~

 

금천구 주민 우선 좌석 배치다 보니 우린 맨 뒷자리를 배치 받았다.

그래서 더 편하게 봤던 시간이었다.

 

경제뮤지컬 '제크와 요술저금통'은 제크와 콩나무를 각색하여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교육을 자연스레 심어주는 멋진 공연이었다. 

 

화사하고 기분좋은 무대조명도 좋았고,

출연진들의 연기력도 좋았고,

교육적인 부분도 좋았다.

민성, 민재 눈 똥그랗게 뜨고 아주 열심히 보더니,

너무 재미있었던 공연이었다고 평한다.ㅋㅋ

 

 민성인 그곳에서 과천이후 올만에 본 재우,재하도 만나고,

축구 같이 하는 광환이 그리고 유치원 친구들을 만났다.

늘상 보는 친구들인데도 다른 곳에서 보면 색다른 반가움이 있나 보다.

 

에궁 이렇게 하루가 바삐 지나갔다.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 할거 같다.

 

내일 아침 일찍 민성이는 아빠와 멋진 추억의 하루를 시작한다.

국악유치원에서 아빠와 함께 기차여행을 떠나는데,

난 일찍 일어나서 김밥도 싸고 준비해야 한다.

 

에궁 나도 가고 싶다.

기차여행 가본지가 언제인지!!!!!!

 

난 그럼 내일 민재랑 멋진 추억의 하루를 보내야 겠징.ㅋㅋㅋ